전북대생 2명 美실리콘밸리서 전문지식 쌓는다
전북대생 2명 美실리콘밸리서 전문지식 쌓는다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8.03.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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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른쪽 BearRobotics 대표, 왼쪽에서 두 번째 한휘 학생. (사진=전북대학교)
가장 오른쪽 BearRobotics 대표, 왼쪽에서 두 번째 한휘 학생.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학생 2명 실리콘밸리에서 AI 등 전문지식 쌓을 수 있게 됐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학생 2명이 전국에서 8명만을 뽑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학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체득할 기회를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과기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 센터(IIPT),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KIC),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전국 8명의 대학생을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인턴십을 지원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

전북대에선 한휘 학생(컴퓨터공학부 4년)과 송성한 학생(소프트웨어공학과 4년)이 선정돼 오는 8월까지 자신이 희망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이 학생들은 ICT 직무 프로젝트에 바로 투입이 가능할 정도로 실무 능력이 출중하고, 특히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능력도 갖추고 있다.

한휘 학생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BEARROBOTICS)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로봇 운영체계와 인공지능 등에 대해 배운다.

구글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회사인 만큼 구글 스타일의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경험하고, 실리콘벨리의 개발문화도 알아가는 한편 창업에 관한지식도 습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한 학생도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고 돌아오게 된다.

송성한 학생은 “실리콘밸리라는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서 기업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유명 대학 및 기업들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유명 인사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생각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