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다음달 2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류공간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플러스, 청년창업·사회적경제 기업 등 3자간 유통 판로개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통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과 창업 유관기관 협력을 지원하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참여기업 발굴 및 사업을 총괄한다.
또 홈플러스는 부·울·경 27개 매장 내 공간을 지원하고 입점기업에는 낮은 수수료 계약을 통해 기업부담을 완화해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 후 홈플러스 MD 상담회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진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홈플러스 팝업스토어 입점 지원을 통한 유통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상품성 개선 노하우와 홈플러스 유통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과 더불어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 전담기업 롯데의 유통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개척지원을 통해 193개사 매출 670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NS홈쇼핑에 이어 12월에는 패션그룹 형지 ㈜아트몰링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지자체-중견기업과의 지원 협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청년창업과 우수기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모델을 구축해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통로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