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9일‘산업혁신운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오성기전'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당 기업의 생산혁신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13년 1차년도를 시작으로 2018년 마지막 5차년도를 맞아 그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온 산업혁신운동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짐하고 2단계 사업 준비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 협력사인 오성기전은 전력기기 전문제조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중전기기와 파워레일의 국산화를 이뤄낸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3년 연속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평균 영업이익률을 7%에서 15% 이상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임직원들의 솔선수범과 높은 참여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작년 11월 UL인증(미국)과 CCC인증(중국)을 획득해 미국과 중국 수출의 길이 열리는 큰 결실을 이뤄냈다.
이날 이인호 차관은 “오성기전의 혁신성과는 CEO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 의지와 헌신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혁신운동의 대표 성공모델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산업혁신운동은 산업계 아래에서부터의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재무효과 상승-투자·고용창출-혁신의지·인식 개선-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는 성과의 선순환 메커니즘 창출임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대기업은 물론 오성기전과 같은 중소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최근 최저임금 조정에 따라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유통법 등 관련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며 추가로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