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저출산 극복 ‘청책(廳策) 토론회’ 개최
은평구, 저출산 극복 ‘청책(廳策) 토론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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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론화·의견 수렴… 효과적 대응방안 마련

서울 은평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위기극복! 은평주민 소통공감 청책(廳策)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된 구의 연도별·산모 연령대별·지역별 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생아 수는 2015년 3870명으로 2014년 4085명 대비 5.3% 감소했다. 이 같은 출생아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으나, 출생아수 증감률은 자치구 20번째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과 함께 공론화하고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정책대응 방안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출산ᐧ육아 문제에 관심 있는 은평구 주민뿐만 아니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은평구 직원 등 100명과 함께 진행된다.

장진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사의 ‘저출산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발제로 시작해 김향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의 진행으로 관련 전문가, 은평구 주민 등으로 이루어진 4명의 패널이 은평구 출산장려책, 일‧가정 양립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책 토론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과 함께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 관련 및 기타 문의사항은 은평구청 여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