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 오픈
은평구,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 오픈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1.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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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위한 아이디어에 구민 직접 투자
은평구는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구민이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사진=은평구)

               은평구가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지역 발전 아이디어에 구민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단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금하는 활동이다.

구는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공유경제, 친환경, 사회적 약자배려 등 은평구 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우리 동네를 위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고, 지역 기반 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어 자금 조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은평 소셜 크라우드 펀딩에는 수공예, 나눔봉사, 문화예술, 환경으로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가구를 좋은 원목소재로 제작하고 기증하는 프로젝트 △영세한 봉제업체들이 상생하여 만화디자인의 에코백 제작 및 제작수업을 하는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쓰레기를 가치 있게 재활용하여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업사이클링 마켓프로젝트 등 10개 단체의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민들의 투자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참여방법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프로젝트를 클릭하고 투자액을 결제하면 된다. 또 한 프로젝트에 여러번 투자가 가능하며, 투자한 구민에게는 모금단체에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은평사회적경제허브센터 관계자는 “이로운 상상들이 현실이 되려면 소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은평구의 첫 번째 소셜 크라우드 펀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셜 크라우드 펀딩 관련 사항은 은평사회적경제허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