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2017년 찾아가는 복지서울’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돼 5210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서울’ 사업 평가는 25개 자치구의 주요 희망복지 분야와 취약계층의 소득증대 및 편의지원 등에 대한 종합사항을 평가하는 것으로 구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복지 전달체계 개편 및 시책추진 참여 △희망온돌 사업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추진 △어르신 소득 증대 도모 및 어르신 여가문화 인프라 개선 △장애인 소득 증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지원 등 2개 분야, 8개 항목, 13개 지표, 23개 세부지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우선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단계 시행을 통해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후 주민과 통합사례관리사,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공무원이 함께 발로 뛰어 위기가정 6만3931가구를 발굴해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77가구와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0가구를 선정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아울러, 213건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구청 내 각 부서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5억700만원의 구매실적을 올렸다.
이외에 주민과 소통하는 개방형 경로당 운영과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과 저소득 가구 자녀들의 교육 자금 마련을 돕는 ‘꿈나래 통장’,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찾아가는 복지서울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은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주민들 덕분”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