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이 홍천군 최대 지역축제인 '제39회 무궁화 축제'에 참가해 나라꽃 무궁화의 정신을 계승했다.
무궁화 축제는 지난 1977년 개최된 ‘한서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39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홍천군 일대에서 실시됐다.
무궁화 축제는 일제 강점기 나라꽃 무궁화를 보급한 한서 남궁억 선생을 기리고 강한 정신력과 근면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실시된다.
화랑부대 600여명의 장병은 이날 행사에서 시가행진과 조선시대 순력행차를 펼치고, 6·25전쟁시 UN참전국 국기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최영춘 대위는 “무궁화에 대해 국화라는 인식만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무궁화의 의미와 정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군인으로서 국가를 수호하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며 “같이 참가한 장병들에게도 살아있는 정신교육이 되어 어떤 축제보다도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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